Surprise Me!

[자막뉴스] 日 향하는 태풍의 파장...열돔 갇힌 한반도 '설상가상' / YTN

2024-08-23 985 Dailymotion

끝이 보이지 않는 올여름 무더위. <br /> <br />한낮 폭염 뿐 아니라 밤 더위가 심해지며 곳곳에서 역대 열대야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내륙에 한 달 이상 열대야를 지속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은 끊임없이 유입된 덥고 습한 수증기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주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진 가운데 남서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계속 내륙으로 들어온 건데, 밤낮없이 들어오는 습한 공기가 열기를 쌓아 밤사이에도 기온 하강을 저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수증기가 쌓여 마치 열 이불 역할을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강남영 / YTN 재난위원,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: 열을 일단 먹게 되면 쉽게 사그라지지 않거든요. 물이 축축한, 수증기가 많이 증발해 있는 공기를 우리가 말을 할 때는 열이 이불처럼 덮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세운 올여름 열대야는 당분간 더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일본을 향하는 10호 태풍 '산산' 에서 동풍이 유입돼 일시적으로 폭염과 밤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이 지난 뒤에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 더위는 물론 열대야도 잠시 주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서울의 열대야 최장 기록이 다음 주 후반, 40일을 넘긴 뒤 끝이 날 수도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권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다음 주 중반부터 후반까지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지만….] <br /> <br />기상청은 그러나 가을이 시작하는 9월에도 초반까지 3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과 함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길게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주혜민 <br />디자인ㅣ백승민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8231933025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